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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6-23 18:33
[즐겨라 재테크]100세 시대 행복, 30대 금융습관이 좌우한다
 글쓴이 : 침산새마을
조회 : 527  
풍요로운 노년을 위해 노후대비 사회초년생때부터 해야


#.최근 은퇴설계 상담을 위해 A은행 PB(프라이빗뱅킹)센터를 찾은 회사원 권모씨(32)는 '종합자산관리' 상품을 소개받아 가입했다. 이 상품은 준비자산과 은퇴 후 희망생활비 등을 바탕으로 대출을 통한 내집마련 계획에서 자신의 투자성향에 따른 퇴직연금 포트폴리오가 반영된 것이 특징이었다. 여기에 여가, 재취업, 창업, 의료비 등 비재무적인 분야에 대한 컨설팅도 함께 제공받았다.

100세 시대가 도래하면서 모아둔 돈으로만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관리하느냐가 40%가량을 차지하는 은퇴 후 인생을 결정짓는 시대가 온 것이다. 그렇다고 재무적 만족감만이 노후 행복을 결정짓는다는 생각은 오산이다. 은퇴 후 보내야 하는 30~40년을 위해 취미, 재취업 등의 준비에 대한 중요성도 인식해야 한다.

■재무설계 시작은 30대부터
100세 시대에서 한 사람이 근로소득 없이 살아야 하는 기간은 짧게는 30년, 길게는 50년에 달한다. 이에 은퇴 이후 생활비, 자녀교육비 등을 위해 자산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하느냐의 고민은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요즘같이 '돈 굴릴데가 없다'는 말이 나오는 저성장·저금리 시대에는 재무적 관리를 통해 은퇴자금 마련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통계청의 '고령자통계(2012년)'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경험하는 가장 큰 어려움은 '경제적인 부분(40.2%)'으로 나타난 만큼 재무적인 부분은 은퇴 후 인생의 성공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우선 과거 목돈 마련에 초점을 맞췄던 단일 금융상품 중심의 재무설계보다는 '생애중심 재무설계'를 통해 재무·비재무적 목표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종합자산관리 방안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이새롬 선임연구원은 "재무설계는 생활비 확보에만 집중된 것이 아니고 여가 활동 실현 등을 위한 부분이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100세 시대를 맞이해 은퇴기간이 생애기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진 만큼 은퇴 후 재무설계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30대부터 노후설계에 나설 것을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기업은행 퇴직설계연구소 김은영 수석연구원은 "30대부터 재형저축 등을 활용해 노후준비에 나서야 하는 시대가 왔다"면서 "더불어 30~40대부터 '내집마련' 계획을 세워 노후에 주택연금으로 활용가능한 재산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취미 등 비재무적 준비도 필수
하지만 재무적 조건만이 은퇴 후 삶의 행복을 결정짓는 것은 아니다. 과거에는 65세 이상의 삶을 '비생산적 생애기간'으로 정의했지만, 100세 시대에서 65세가 가지는 의미는 다르기 때문이다. 경제적인 여유가 있더라도 퇴직 후 40여년을 구체적인 계획없이 보내다 보면 은퇴자금의 조기 소진을 비롯해 우울증, 질병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취미활동, 단체활동 등을 포함한 비재무적인 은퇴준비가 필수인 시대가 됐다. 특히 취미에서는 부부, 친구 등과 함께할 수 있는 활동과 더불어 최근 고령 1인 가구의 비중이 증가하는 만큼 혼자 즐길 수 있는 활동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재취업, 자기계발 등 '제2의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는 발판을 미리 마련해 놓는 것도 필요하다. 실제 국내에서 최근 고령층의 재취업에 대한 의지는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고령인구 고용률은 55~64세가 65.4%, 65~79세가 37.4%로 전년 대비 각각 1.4%포인트와 1.7%포인트 상승했으며 취업을 원하는 고령인구 비율 역시 전년 대비 0.5%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은행 퇴직설계연구소 신기섭 부소장은 "은퇴 후에도 직장이 아닌 '평생 직업'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소득 목적이 아니더라도 봉사활동, 동호회 등 삶에서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일을 지속적으로 갖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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